[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로컬푸드행복장터 입점 업체들이 9일 충주시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입점 업체 임원 6명은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을 만나 판매 이익의 사회 환원 의사를 밝히고, 농업인 자녀 우수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충주시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2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양평 방향)에 개장한 로컬푸드행복장터에는 32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충주사과와 복숭아 등 우수 농산물을 휴게소 이용객에게 판매하고 홍보하며 충주 농산물의 이미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11억 86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꾸준한 매출 증가로 전국 각지에서 견학을 오는 등 우수 운영사례로 꼽힌다.
지유상 충주우수농특산품영농조합법인 회장은 "충주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판매 이익의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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