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희망2016 나눔캠페인 충북 충주시 순회 모금행사가 14일 호암체육관에서 열려 이웃을 위한 정성을 모았다.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 시작'을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날 모금행사에는 각종 기관·단체, 기업체, 금융기관, 시민들이 참여해 정성을 나눴다.

모금회는 충주시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사랑의 온도계를 1도씩 높여 갈 계획이며,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모금회에 따르면 복지예산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복지수요 증가와 다양화, 복지사각지대 발생 등으로 공공 대응의 한계가 노출돼 시민의 적극적인 모금 참여가 요구된다.

올해 모금회는 지난해 모금액의 2배가 넘는 지원금 14억 1900만 원을 충주에 배분, 불우이웃들의 의료비·생계비·난방비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조길형 시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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