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총선(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전하며, 정치의 근간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므로 남은 임기동안 열심히 구정을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14일 밝혔다.

허 청장은 "지난 민선 5기에 이어 6기 유성구청장으로 당선돼 6년간 유성구의 미래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밑그림을 그려왔다"며 "남은 임기동안 그 밑그림을 채우는데 전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간 선거구획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유성구 선거구 분구가 확정되지 않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면서 "여야 간 조속한 선거구 획정 합의와 함께 어떠한 경우라도 이번에는 반드시 선거구 분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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