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돕는 충북 충주사랑·행복나눔사업이 지난 3년 간 379가구에 1억3600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지난 18일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사랑·행복나눔사업 협력처 대표들을 초청해 사업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공공재원의 한계 때문에 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저소득 가정에 민·관이 협력,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2013년 시작됐다.

그동안 금융기관, 기업체, 유통업체, 병원, 사회단체 등 32개 협력처가 취약계층 생계·주거·의료비는 물론 희망인재 지원, 청소년 문화 체험, 보일러 교체·수리 등 다양한 분야를 후원했다.

시는 본청에서만 시행하던 이 사업을 2017년까지 교현안림동 등 3개 동으로 확대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나눔문화 확산과 예방적 복지 실현을 위한 충주사랑·행복나눔사업이 복지안전망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각급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