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20대 총선에 나선 새누리당 전·현 당협위원장들이 21일 출마 선언을 통해 얼굴을 알리거나 연탄배달 봉사로 민심 얻기에 나서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새누리당 송태영 예비후보(전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 흥덕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예비후보는 "청주 정치의 선수 교체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청주권 정치의 경쟁력을 높이는게 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정치인 모두의 생각과 힘을 생산적으로 모으기 위해 가칭 '청주비전실천정치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는 충청권의 경제중심이 돼야 한다"며 "실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일 잘하는 정치인으로 청주를 위해 땀을 흘리겠다"고 다짐했다.

청원 선거구에 출마하는 같은 당 오성균 예비후보(현 청원 당협위원장)는 이날 당원 30여 명과 청원구 내덕동의 홀몸노인·한부모 가정 등 5가구에게 연탄 1000장을 배달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여부 등을 파악하고, 복지시설과 전문가들도 만나 복지정책 방안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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