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산업용지 30% 선분양 실적
345억에 293명 신규 고용 창출

▲ 정형호 모건푸드 대표, 김선범 금성화학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허종범 산지 대표, 박재욱 포스엠 상임고문(왼쪽부터)이 22일 충주시청 중앙탑 회의실에서 충주메가폴리스 투자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22일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입주 예정인 기업체 4곳과 345억 원 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중앙탑 회의실에서 조길형 시장, 김선범 금성화학 대표, 정형호 모건푸드 대표, 허종범 산지 대표, 박재욱 포스엠 상임고문 등이 참석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충주메가폴리스는 롯데주류 충주2공장과 알속바이텍에 이어 이들 기업과 투자협약을 함에 따라 산업용지의 29.4%를 선분양하는 실적을 거두게 됐다.

금성화학은 천연 곡물로 식기 세척용 친환경 세제를 만드는 강소기업이다.

2019년까지 70억 원을 투자, 충주메가폴리스에 부지 3305㎡·연면적 1713㎡ 규모의 2공장을 건립하고 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모건푸드는 무첨가 비가열 친환경 원료로 과채 주스와 코코넛 음료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역시 2020년까지 97억 원을 투자해 부지 4959㎡, 연면적 2970㎡ 규모로 공장을 짓고 93명을 신규 고용하게 된다.

또 경기도 성남시에서 식품 유통과 무역을 하는 산지는 2019년까지 68억 원을 들여 부지 3960㎡, 연면적 990㎡ 규모로 공장을 세운다.

제빵용 원재료와 양념 소스 등을 만드는 공장에서는 40명이 일할 예정이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를 설계·제작하는 포스엠은 110억 원을 투자해 충주로 공장을 이전한다.

부지 6700㎡, 연면적 990㎡ 규모로 건립되는 이 공장에서는 11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시는 이들 기업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손창남 기업지원과장은 "345억 원의 투자 확충과 293명 신규 고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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