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가 23일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손창남 기업지원과장, 정종수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조길형 충주시장, 김영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사진 왼쪽부터)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23일 노사민정 협력을 활성화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5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과 함께 포상금 4500만 원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까지 2연 연속 국무총리상에 이어 대통령상 수상은 물론 7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됨에 따라 노사민정 사업 선도 자치단체 이미지를 굳히게 됐다.

특히 미래 세대의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한 충북 북부지역 노사민정 업무 협약과 공동 선언 개최, 충주 브랜드 네이밍(더 모아 충주) 홍보, 중소기업 지원 100대 100 프로젝트 충북 북부지역 확산, 3색 TALK사업 등을 공유하고 확산시켜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통상임금·정년연장 등 노사분쟁 요소에 대한 노사담당자 워크숍, 토론회, 찾아가는 노사평화위원회 운영으로 10년 연속 노사평화지대를 달성하는 등 참신한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 노사민정 워크숍, 노사민정 한마음 등반대회, 노사화합 체육대회 등 행사를 통해 노사간 신뢰를 쌓고 협력관계를 형성하는데 노력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고용노동부는 노사민정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77개(광역 17, 기초 60)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성과에 대해 중간평가, 서류심사, 현지실사 등 다각적인 평가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조 시장은 "어려운 산업환경에도 노사민정과 노조 대표자들이 노사협력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선 결과"라며 "노사민정이 힘을 모아 지역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