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3D 작업, BI 등 디자인 지원

▲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디자인학부생들이 스페이스선에 디자인해 준 빗물 저장탱크.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주시가 대학과 협력해 열악한 재정의 사회적 기업에 제공하는 제품 디자인과 컨설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디자인학부와 손잡고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정여건이 열악한 사회적 기업의 제품, 포장지, BI, CI, 홍보물 등 디자인과 사업장 벽화, 작업장 배치 등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생태화장실과 빗물저장시설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스페이스선은 이 대학 학생 7명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3D 작업, BI, CI 등의 디자인을 제공받았다.

엄수정 스페이스선 대표는 "기존 디자인을 탈피한 창의적 디자인으로 제품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을 통해 가난을 극복하는 사회적 기업이 앞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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