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이수완 전 충북도의원(55·새정치민주연합·사진)이 23일 내년 4월 치러지는 충북 진천군수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년 지방자치시대에 변하지 않은 진리는 집안 살림은 집안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이어 "도의원을 지낸 경험을 살려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유영훈 전 군수의 공약을 이어받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의원은 △미래와 꿈을 키우는 교육문화 △더불어 잘사는 평생복지 △기업과 주민이 신명나는 지역경제 △농민이 살맛나는 부자농촌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등 희망의 땅 진천군 건설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진천군수 재선거는 유 전 군수가 작년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인 김종필 후보의 경력을 공격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소속 김동구 전 진천군의원은 지난달 9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송기섭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같은 달 2일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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