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주관기관
읍·면·동으로 확대시켜
1억3700만원 판매 결실

▲ 충주시 대소원면이 수도권 도시에서 연 농산물 직거래 판매행사에 주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지난 10월부터 농산물 직거래 판매 행사 주관 기관을 읍·면·동으로 확대해 풍성한 결실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주관하던 직거래 행사는 각 읍·면·동장들의 주도로 서울과 수도권 등 대도시 지역에서 열렸으며 농산물 1억3700만 원 어치를 판매했다.

지난 석 달 간 15개 읍·면·동이 참여한 직거래 행사는 서울, 고양, 성남, 하남, 안양 등 16개 지역에서 사과·고구마·밤 등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시식 등 판촉 행사로 추진됐다.

참여 단체들은 농산물 판매는 물론 대도시 단체와 유대 관계를 다졌으며 이를 계기로 충주 관광을 홍보하는 등 교류도 활발히 펼쳤다.

이길한 유통팀장은 "앞으로 각종 축제와 문화제를 열 때 결연 단체를 초청하고, 주요 농산물 출하기에 맛보기 농산물을 보내는 등 상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는 올해 옥수수축제와 복숭아축제를 서울 나들이 판매 행사로 전환시켜 각각 지난해보다 4배, 2배 높은 판매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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