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번영, 관광 진흥, 농업 발전' 3대 핵심분야 총력
"수적천석(水滴穿石) 각오로 시민 역량 모으자"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2015년을 "구제역과 메르스, 가뭄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22만 시민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착실히 준비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조 시장은 '발전·변화·화합'을 시정방침으로 경제 번영, 관광 진흥, 농업 발전 등 3대 핵심분야 추진을 이끌었다.

지난 한 해 전방위적 투자 유치활동을 펼쳐 58개 업체, 5208억 원을 유치하고 새 일자리 3501개를 창출해 충주경제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충주기업도시는 공동주택 건설이 활기를 띠고 초등학교 설립이 승인되면서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 가게 됐다.

1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중부내륙철도가 첫 삽을 떠, 수도권 접근성 향상의 기대감을 높이며 지역발전 기폭제를 얻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를 선포하고 세계 당뇨병의 날 행사를 열어 당뇨특화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선점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농산물 축제를 한 데 묶어 대통령 핵심 개혁과제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일부 축제는 수도권 판촉행사로 전환시켜 전년대비 46% 판매수익 증가를 거두기도 했다.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으로 전국 2위 우수지자체에 선정돼 교부세 인센티브 17억여 원을 확보하고, 민간보조금을 대폭 절감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도시가스 보급에 투자했다.

조 시장은 "중부내륙철도가 개통되는 2019년까지 4년이 충주 발전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각오로 시민 모두 지혜와 역량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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