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신년사] 조길형 충주시장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올해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지금까지의 결실을 토대로 인구를 늘리고 지역 발전을 더욱 가속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앞으로 충주 신도시가 건설되고 중부내륙철도가 개통되는 2019년까지가 골든타임"이라며 "이 위기이자 기회의 시간에 적극 대처, 충주 발전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일자리 창출, 문화수준 향상, 교육여건 개선, 포용·화합·공정의 열린사회 구현을 올해 시의 정책 방향으로 잡았다"고 소개했다.

조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충주메가폴리스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제5산단과 북부산단 조성, 북충주IC와 앙성면 산단 추가 조성,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가시적 성과 확보에 나선다.

또 1500석 규모 문화예술회관·근대문화전시관·생활문화센터 건립과 국제수변레포츠단지, 탄금호 유람선, 고구려 수변테마마을, 수안보 조산공원 개발 등으로 문화·관광분야 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기로 했다.

농업분야는 '농가소득 100% 향상 10개년 계획'에 따른 농업 체질개선과 가뭄 대비에 나서고, 복지와 교육분야 여건개선과 함께 라바랜드·충주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가꿀 방침이다.

조 시장은 "외지에서 인구를 끌어들이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외지인들이 충주에 정을 붙이고 함께 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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