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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흐르는 실행력이야말로 성공의 관문(關門)이다
윤한솔  |  webmaster@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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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05  17: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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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영어를 익히기 위해 미국에 간 청년이 있다. 미국에 가자 교포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아침부터 밤까지 미국 사람들 속에서 살았다고 한다. 주위에는 전부 미국 사람밖에 없으므로 무엇을 하건, 어디를 가건 영어로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상한 집중력을 발휘해 누구보다 짧은 기간에 영어에 능통하게 됐다고 한다. "미국 사람을 만나면 말을 거는 것이 첫째"라고 그는 말한다.

서툴더라도 통할 수 있는 것이다. 통하면 자신이 생기고 자신이 생기면 점점 잘해진다. 영어회화 학원을 다니거나 라디오, 텔레비전 강좌로 공부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은 되겠지만 맞부딪쳐 미국 사람하고 말해 보는 공부법 이상의 방법은 없을 것이다. "할 수 있는 자는 가라. 할 수 없는 자가 가르치는 것이다." 버나드 소우의 말이다.

말만 앞서고 행동이 없는 학자들을 비꼰 것이다. 이 얼마나 통렬하게 진실을 찌르고 있는 풍자인가. 흔히 좀 안다는 사람들은 남의 무학(無學)을 빈정 된다. 그러나 인간의 참다운 가치는 얼마만큼 아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했는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말은 현자(賢者)처럼, 행동은 우자(愚者)처럼"하라는 말이 있지만 정치, 사회, 교육 등의 모든 분야에 있어 훌륭한 말을 하고 거룩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정작 어떤 문제에 부딪치면 말할 수 없이 그 무능을 폭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떤 사업가는 "학자들의 주장에 춤추지 말라"고 일침을 놓고 고명한 평론가나 학자의 설(說)에 현혹되는 경영자는 구제할 길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거룩한 말만 늘어놓는 경영자일수록 회사를 망쳐놓고도 모르는체하는 얼굴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이 어찌 경영자에 한한 말이겠는가. 모든 분야에 공통되는 진실이 아닌가.

괴테는 "참다운 지식은 경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자기의 행동체험처럼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없다. 지성이 판을 쳐왔고 두뇌편중시대(頭腦偏重時代)가 계속돼 왔지만 이제부터는'참다운 가치'를 구하는 행동 제일주의가 실천돼야 한다. 일단 결단이 내려져서 그 실행만이 남아 있을 때는 결과에 대한 걱정을 버리라. 일단 사실에 바탕을 두고 주도(周到)한 계획을 거쳐 결단이 내려졌으면 눈 딱 감고 실천에 옮기라.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라. 이것인가 저것인가 망설이고만 있어서는 행동의 타이밍을 놓쳐버린다. 일단 하겠다고 결단을 내렸으면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행동력만 남을 뿐이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조심성은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고 만다.

넘쳐흐르는 실행력이야 말로 성공의 제일 관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꽃이 제아무리 예뻐도 열매가 되지 못하면 아무소용이 없다. 모든 것은 결과인 것이다.

시작이 없으면 성공도 실패도 없는 것이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 말이 있지 아니한가. 실천하는 행동이야만이 결실을 낳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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