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여원 들여 시설분담금 지원
완료되면 洞 보급률 90% 상회해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올해 19억4000만 원을 들여 6개 동 지역 단독주택 25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시는 교현1동 13·14·15통, 연수동 1·5통, 지현동 1·7·8·9·16·19통, 용산동 11통, 문화동 8·14·29통, 단월동 2·4·5통 등을 도시가스 공급 대상으로 확정하고 시설분담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이 완료되면 동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 88.2%에서 90.3%로 높아진다.

시는 시민들의 연료비 절감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 도내 최초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해마다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4년 간 수요가 부담 시설분담금 68억 원을 지원, 9개 동 7157세대에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 공사를 마쳤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충북 도내 일반도시가스사업자 도시가스 공급 규정'에서 정한 수요가 부담 시설분담금의 50%(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구는 전액)를 지원하되 1세대 당 최고 지원 한도를 이전 150만 원에서 250만 원(〃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높여 지원하고 있다.

또 2018년부터는 도시가스 공급을 읍·면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덕 경제과장은 "청정 연료인 도시가스는 대기오염을 줄일 뿐 아니라 LPG나 등유보다 10~25% 저렴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충주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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