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전 청주고 교장·칼럼니스트] 리이즈먼이 지적한 "군중 속의 고독"이란 말과 같이 현대인은 물질적 풍요 속에 오히려 고독을 씹는 존재로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병의 원인이 정신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는 통계가 나와 있어, 정신건강이 중요함을 알리고 있다.
 
밀턴은 " 마음속에 천국도 있고 지옥도 있다"고 했고, 화엄경에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짓는다(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고 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은 마음먹기에 따라서 기쁨이 될 수도 있고 괴로움을 주기도 한다.
 
샤무엘 스마일즈는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는 말을 통해 생각을 바꾸면 운명이 바뀔 수도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가짜 약을 먹고도 병이 낫는다"고 하는 경우로 이는 약을 먹어서 병이 나을 것이란 생각과 자기 암시로 병을 낫게 하는 경우를 뜻한다.
 
이제 우리는 육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해 모든 일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생활태도와 긍정적 자아관을 확립하고 건전한 심성(플러스 신념)을 가꾸며 평상심(平常心)으로 돌아가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등 참다운 행복을 가꾸기에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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