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과정부터 예체능까지
지난해 40개 반 개설·운영
바른 품성·창의인재 육성

▲ 충북에너지고등학교가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가야금반에 참여한 학생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충북에너지고등학교는 1974년 미원고등학교로 개교했으며 지난 2013년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됐다.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한 학년 80명의 학생이 이차전지, 태양전지과로 나뉘어 본인의 꿈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충북에너지고는 특색사업 중 하나인 '건강한 삶을 위한 1인 사색(四色) 활동'을 목표로 모든 학생이 방과후에 1인1 예술활동, 1인1 체육활동, 1인1 기능동아리활동, 1인1 청소년 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통해 전인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 해 동안 학생, 학부모 의견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예체능 16개, 전공 교과관련 18개, 외국어·인문교과 관련 6개 반을 개설·운영했다.

필요한 운영비는 마이스터고 운영지원비와 농어촌 방과후 지원비를 받아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지원해 줘 경제력에 의한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문화적 여건이 취약한 지역 특성을 보완할 수 있는 예체능 프로그램으로 가야금, 태평소, 플롯, 밴드, 통기타, 오카리나, 난타, 캘리그라피, 서예,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요가, 댄스, 테니스반 등을 다양하게 개설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개발 및 특기 신장에 도움을 줬다.

교내외 행사에 참여해 '6회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예술제 장려상', '충북한마음 축제 보컬밴드 은상'을 받았으며 진로창업 동아리 축제, 전국예술교육 페스티벌 개막식 등에서 대취타 공연을 했다.

이러한 다양한 방과후 학교 활동으로 2016년도 방과후 학교 Best-School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매월 1회 학교의 작은 음악회를 열어 아름다운 정서 순화와 원만한 인격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교과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수준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식 수업으로 CAD, ESS, 3D Printer, 승강기외 14개 반, 일본어, 중국어, 토익, 언어, 수리, 한국사 반 등을 운영하여 지방기능경기대회 옥내제어, 냉동기술, 태양광에서 금, 은, 동,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냉동기술 동을 획득했으며 LG화학, 한국전력공사, KCL시험연구원, 충북교육청 공무원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희견 교장은 "바른 품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글로벌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더 알차고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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