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우리는 날마다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을 살아간다. 일주일은 168시간이며 1년은 52주다. 즉, 우리는 매년마다 52만 5600분을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매일 정확하게 같은 시간을 소유하고 있다. 누가 누구보다 단 1분이라도 더 가진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 관리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는 것이다. 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은 모든 제약으로부터 해방시켜준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매순간을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우리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생산적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무엇을 하든 간에 우리는 꿈을 추구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시간을 관리한다는 것은 간단한 것 같지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일들과 마찬가지로 모두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어떻게 시간을 선택할 것인가? 오늘 이 시각 바로 이 순간의 행동들을 어떻게 선택해 목표를 향해 갈 것인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놓고 아무리 궁리를 해봐도 결국 중요한 것은 매 순간을 최대로 활용하는 각자의 책임이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시간이 없다는 변명이 우리 스스로가 성취하고자 하는 일을 방해하게 하지마라. 충분히 시간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관리의 문제이자 책임의 문제인 것이다. 어떻게 인식하고 행동하는 지에 따라 시간은 독이 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도 있다. 시간 관리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평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결정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이것은 인생에서 가지는 모든 생각과 두려움에 따른 대가이기도 하다. 자신의 투자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집중하지 않고 단지 시간을 '변명거리'로만 사용한다면 그 투자에 대한 실망스러운 결과들이 다가올 것이다.

시간 관리는 우리가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해준다. 시간을 관리하지 않는 사람은 평범하게 또는 가난 속에서 회사, 직장 상사, 정부에 의존하며 살 수밖에 없다. 혹 지금은 아니라도 향후 10년 후 또는 20년 후의 미래에는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시간을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내 삶의 모든 순간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넘겨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모든 방해요소와 해야 할 일들이 우리의 시간을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시간을 관리하기 시작하는 날이 바로 우리가 인생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날이다. 우리와 우리의 꿈은 시간을 현명하게 관리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우리가 지금 꿈꾸고,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기 위해 도전하지 않는다면, 이후로는 살아온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때로는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른다면 오래된 길이 거기로 안내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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