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올해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해 36㎞ 구간의 도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52개 사업에 434억 원을 투자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5억 원)과 노은~북충주간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25.4억 원), 충주기업도시 하이패스IC 설치(48억 원), 예성자동차~충원대로간 도로(15억 원),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주를 지나는 2·3·4공구에 실시설계를 마쳐 조기 착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지도 82호선 미확장 구간인 노은~북충주 간 확장·포장은 오는 3월부터 보상과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기업도시 하이패스IC도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보상과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17년 전국체전에 대비한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예성자동차~충원대로간 도로를 연말까지 준공하고, 충주의료원~마즈막재 구간은 2018년에 준공해 충주호 주변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이밖에 시·군도와 농어촌도로 등 각종 공사는 1/4분기에 조기 발주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양할 방침이다.

임종관 도로과장은 "도로교통망 확충을 통해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고 물류비용을 줄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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