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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관리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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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5  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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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사람은 살기 위해서 꾸준히 활동을 한다. 움직임이 멈춘다는 것은 생의 마감을 뜻하는 것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갈망하는 욕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명제임에 틀림없다.
 
혹한기 겨울은 한해를 보내는 12월과 또 한해를 맞이하는 1월, 설 명절로 이어지는 2월의 기간으로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설계하는 마음과 몸이 바쁜 시기이다.
 
아울러 각종 모임도 많고 먹는 양도 늘어나는 반면 추위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활동성이 가장 적은 시기이기도 하다.
 
여러 통계자료를 살펴보더라도 이 혹한의 시기에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것도 바로 신체활동의 감소에 따른 항상성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조금씩이라도 몸을 움직인다는 것은 생동의 의미와 함께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 인체는 활동을 위한 다양한 조건들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활동이 감소한다는 것은 인체의 기능 또한 저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망과 건강한 체력은 자기 만족감에 대한 성취수준을 높여줌으로 항상 인체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비활동성이 되기 쉽고, 채식보다는 육식의 기회가 늘어나 인체의 피하에 체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밖에서 운동하기 힘든 겨울철에는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지 말고 실내 또는 작업장에서 가벼운 맨손체조나 스트레칭만으로도 기초체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눈길과 강추위라는 변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고 체력소모가 심한 만큼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도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겨울철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헬스기구를 이용한 운동, 수영, 볼링, 라켓볼 등 자신의 체력수준과 여건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기온이 낮을수록 준비운동은 정성을 들여 20분 정도 평소보다 긴 시간 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낮은 기온에서는 근육이나 관절의 가동범위가 줄어들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각종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상해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몸을 이완시켜 미리 체온을 상승시켜 심폐순환 적응도를 높이도록 한다. 아울러 겨울철에는 건조하고 탁한 공기로 인해 호흡계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러므로 실내 운동 시 항상 청결과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성인병 질환자와 노약자의 경우에는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모세혈관의 수축과 급격한 혈압의 상승으로 뇌출혈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초대사량과 유연성이 저하되고, 근육과 인대가 수축돼 부상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겨울철 운동은 욕심내 무리하기보다 간단한 실내운동만으로도 건강관리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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