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천정훈기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생애 첫 아카데미상 수상이 기대되는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레버넌트'는 지난 22∼24일 전국 796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면서 39만9979명을 모았다.

한 모험가가 자신의 아들을 죽이고 부상당한 자신마저 숲에 버린 동료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미국 서부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이 영화에서 휴 글래스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올해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생애 첫 수상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디카프리오는 앞서 열린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어 21일 개봉한 '오빠생각'이 주말 사흘간 39만8347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전쟁터와 병원에서의 위문공연을 시작으로 휴전 후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 순회공연을 이어간 어린이 합창단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3위는 디즈니·픽사의 신작 '굿 다이노'가 주말동안 3315회 상영돼 14만6700명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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