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외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후도 예외는 아니다.

한파가 물러가자마자 미세먼지가 들이닥친다.

미세먼지는 주로 황사에 포함돼 있다.

황사는 모래 속에 포함된 철, 칼륨, 규소 등의 산화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의 산업발달로 인해 황사에 납, 알루미늄, 카드뮴 등과 같은 중금속성 발암물질이 섞여있기 때문에 그 문제가 심각하다.

황사가 발생하게 되면 1시간 당 평균 미세먼지 검출농도가 400~800㎍/㎥ 이상 증가되게 되며, 인체에서 들이마시게 되는 먼지의 양은 황사가 발생하지 않을 때 보다 3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평소 기침·천식이 심한환자나 만성폐질환을 지닌 환자들은 황사로 인한 비염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비염과 코 막힘으로 인해 코의 호흡이 불가능하고 입으로 만 호흡을 하게 되면  입을 통해 미세먼지, 바이러스, 세균, 꽃가루 등 알레르기 물질이 바로 폐나 기관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해 미세먼지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흙먼지의 실내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하게 될 경우 마스크와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등 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실내에서도 가급적이면 공기청정기를 활용해 공기를 정화시키고, 자동차 운전 중에는 창문을 열기보다는 실내공기가 순환 되도록 하고 온도조절은 냉·난방장치를 활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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