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충북 진천군수 재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김종필 전 충북도의원이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와 본선 가상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도의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폴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이틀간 이번 선거에 대한 여론을 알아본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에서 김 전 의원의 후보 적합도가 42.9%로, 신창섭 군의회 의장(16.3%)과 김동구 전 군의원(13.1%) 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김 전 도의원 55.5%, 신 의장 16.9%, 김 전 군의원 9.2% 순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송기섭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39.6%로, 이수완 전 도의원(16.8%)과 김원종 전 진천읍장(13.8%), 임영은 전 국회의원 보좌관(4.1%)에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각각 우세를 보인 김 전 도의원과 송 전 청장의 가상대결에선 47.8%와 39.6%로 김 전 도의원이 8.2% 포인트 앞서고 있는 나타났다.

이밖에 군수 재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총선 가상대결은 새누리당 경대수 국회의원(54.9%)이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지역위원장(27.3%)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이 54.3%, 더불어민주당 20.5%, 국민의당 6.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김 전 도의원이 지난달 22~23일 진천군에 거주하는 19세이상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RDD 무작위추출법으로 전화에 의한 유선 ARS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0%이다.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처리를 했고 응답률은 2.0%이다.

선거여론조사 기준 제16조 2항에 의해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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