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천정훈 기자]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쿵푸팬더3'가 지난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3'는 1월 마지막 주인 지난 주말 사흘간(29∼31일) 137만5천475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수가 159만9748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기존 쿵푸팬더 시리즈를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가 5년 만에 내놓은 세 번째 시리즈다.

개봉 사흘째인 지난달 30일 극장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잭 블랙이 영화 홍보차 방한해 출연한 MBC 예능 '무한도전'이 지난달 30일 방영된 것도 영화 흥행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이어'로봇, 소리'가 17만9468명으로 개봉 첫 주말에 2위를 차지했다.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자취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로봇이라는 독특하고 색다른 소재와 부녀 관계를 조명한 감성적인 이야기로 개봉 첫주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는 평이다.

3위는 17만7576명을 불러모은 '오빠생각'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전장과 병원에서 위문공연을 하고, 휴전 뒤 해외로 순회공연을 이어간 어린이 합창단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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