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식의 맛 세상] 2007년 6월 13일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마시는 와인에 그치지 않고, 요리에 이용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오늘은 화이트와인을 뿌려 구운 메로 요리와, 레드 와인과 발사믹 식초를 넣은 삼겹살 찜을 소개하고자 한다. 비린내가 없고 촉촉한 맛을 지닌 메로나 와인 때문에 한결 풍미도 좋아지고, 고기도 부드러워진 삼겹살 찜은 더운 여름, 무기력해지고, 입맛 잃기 쉬어지는 이 계절에 알맞은 음식이다.
영양가 높고 특별한 음식으로 기분전환을 해보자.


레드와인과 발사믹 식초로 졸인 삼겹살찜.

● 레드 와인과 발사믹 식초로 졸인 삼겹살찜

<주재료>
삼겹살 150g, 레드와인 200ml, 발사믹 식초 50ml, 대파 흰 부분 30g, 통마늘 40g, 작은 양파 50g, 감자1개, 로즈마리 1줄기, 타임 1줄기, 올리브오일 20ml, 소금, 후추


<만드는 법>
1. 삼겹살은 덩어리로 준비하여 로즈마리와 타임을 다져 고기에 뿌리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어 절여 둔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겉만 익힌 후 오븐에 넣어 약 10분 가량 익혀 둔다.

3. 대파 흰 부분은 얇게 썰어 차가운 물에 담궈 매운 맛을 뺀 후 물기를 제거 하고 감자는 마늘 크기 정도로 잘라 둔다.

4.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작은 양파와 감자를 넣고 볶다가 와인과 발사믹 식초를 넣고 익혀둔 삼겹살도 넣어 졸인다.

5. 4가 자작하게 졸아지면 고기를 꺼내어 썰어 접시에 담고 위에 졸인 마늘과 양파,감자를 먹기 좋게 올리고 위에 썰어둔 대파를 올려준다.


모짜렐라 치즈 튀김과 유기농 야채 샐러드

● 모짜렐라 치즈 튀김과 유기농 야채 샐러드

<주재료>
모짜렐라 치즈 100g, 빵가루 20g, 밀가루 10g, 계란 1개, 양상추 10g, 롤라로사 10g, 겨자잎 10g, 로메인 10g, 레몬 1개, 꿀 20ml, 올리브오일 30ml, 발사믹 식초, 바질 1장, 소금, 후추

<만드는 법>
1. 모짜렐라치즈에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묻혀 두고 기름을 달 구워 노릇노릇 하게 튀겨 둔다.

2. 볼에 레몬을 짜서 주스만 넣고 꿀과 올리브오일을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준다.

3. 야채는 먹기 좋게 잘라 차가운 물에 담 구어 아삭아삭 하게 살린 뒤 2에 버무려 준다.

4. 접시에 버무린 야채를 놓고 보기 좋게 튀겨둔 치즈를 올려 주고 바질로 장식 한다.


여러가지 야채구이와 메로

● 여러가지 야채구이와 메로


<주재료>
메로 150g, 청,홍 피망 각 20g, 새송이 20g, 아스파라거스 3개, 가지 20g, 애호박 40g, 단호박 20g, 방울 토마토 3개, 마늘 3쪽, 물냉이 10g, 그린 올리브 3개, 블랙 올리브 3개, 바질 10g, 토마토 소스 100ml, 브랜디 50ml, 화이트 와인 20ml, 소금, 후추

<만드는 법>
1. 메로는 화이트와인을 뿌리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노릇노릇 하게 굽는다.

2. 야채는 각각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볼에 담은 후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팬에 볶는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올리브 두 가지를 둥글게 썰어 볶다가 토마토 소스를 넣고 끓으면 바질과 브랜디를 넣어 약간 졸이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4. 접시에 구운 야채를 놓고 위에 구운 메로를 놓고 소스를 뿌리고 물냉이를 올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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