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3일 미국의 SNS 레딧에 공개된 사진이다.

레딧의 한 이용자는 맥주 캔에 껴서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뱀을 발견해 구조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뱀은 캔의 찢어진 틈으로 들어갔다 입구로 머리를 내밀었는데 더 이상 몸통을 뺄 수 없던 상황이었다. 그래도 이 불쌍한 뱀은 운이 좋았다.

발견자는 뱀을 옮겼다. 그리고 캔을 더 찢어서 뱀을 빼낸 후 상처 부위를 항생제로 치료했다. 낫는 동안 뱀은 아들의 과학 교실에 두었으며, 완치 후 발견 장소에 풀어줬다고 한다.

뱀도 소중한 생명이다. 사람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다른 생명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일화이다. /정연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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