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충북 청주시는 건강생활 실천과 건강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절주·운동·영양 4개영역에 대한 통합건강증진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시 건강통계를 분석한 결과 고위험 음주율은 19.0%에서 22.0%로 3.0% 증가했고, 증등도이상신체활동 실천률은 6.6%에서 21.2%로 14.5% 증가했다.

 

또 걷기실천률은 39.4%에서 37.7%로 1.7%감소했고, 비만율은 20.0%에서 26.7%로 6.7% 증가했으며, 흡연율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소추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시 인구규모와 유사한 11개 도시 건강통계를 분석한 결과 흡연율과 증등도이상신체활동 실천률은 11개 도시 중 5위, 걷기운동 실천율은 6위, 고위험음주율과 비만률은 2위로 나타났다.

 

이에 시 각 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중점대상을 4개영역(금연·절주·운동·영양)으로 정하고 금연그림그리기 글짓기대회와 직장인이동금연클리닉, 금연·절주환경조성, 함께 걷는 청주 걷기대회, 생애주기별 운동·영양교육, 야간운동교실, 오피스 짬짬이 스트레칭교실, 갱년기여성건강교실, 일등시민으뜸건강대학, 건강간식 만들기 등 시민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청소년의 흡연율과 음주율을 낮추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절주교육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수 흥덕보건소장은 “건강생활습관 중 만성질환과 관련이 높은 금연과 절주, 운동, 영양에 대한 건강생활 실천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환경 조성과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지역사회자원연계망 강화 등을 통합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건강수준을 한 단계씩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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