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서울 상경시위 등 대책마련 분주

▲ 보은군민 한화대책위가 (주)한화의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보은군민 한화대책위원회(이하 한화 대책위)가 (주)한화의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현수막 55개를 보은지역에 게시하는 등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화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 당시 미이행 합의사항 중 △한화 본사 주소지 보은으로 이전△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한화 계열사 유치 등이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한화의 이행촉구 및 대안마련을 요구했으나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보은군민들의 약속이행 촉구에 대해 한화에서 지난 3일까지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으나 한화가 어떠한 연락도 없어 5일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한화 대책위 관계자는"향후 대책회의를 갖고 서명운동과 함께 1인 시위,청와대 정문 시위,한화 본사 상경시위 등을 계획하고 있다"말했다.
 
보은군민 한화대책위가 약속이행 촉구 강도를 높여가자  더불어 민주당 이재한 후보도"한화의 약속이행에 관심을 쏟겠다"는 입장을 표명 했다.
 
또한 보은군의회도 오는 16일 의정간담회를 열고  25일 열리는 제297차 임시회에서 '행정 조사권 발동'문제를 정식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보은군민들의 약속이행 촉구에 대해 한화측은 "이미 전 군수시절 모든 입장이 정리된 상태"라는 지난번 입장이외에는 별다른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는 상태이다.
 
(주)한화는 지난 2003년 보은군 내북면으로 이전하며 내북면발전위원회와  10개 사항에 대해 합의서를 작성 이행했으나, 보은군과 맺은  7개 사항에 대해 합의를 했지만 가장 핵심적인사항인 △한화 본사 주소지 보은으로 이전△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한화 계열사 유치 등은 아직까지 이행 및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보은군민 한화 대책위가 이행 및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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