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방세 환급 업무에 애로

[충주=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지방세 과·오납금 환급에 을 돌려주려 하고 있지만 보이스피싱으로 오해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다음달 4일까지 '지방세 과·오납 환급금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

지난 1월 말 현재 미환부 환급금은 2750건 4600만 원이고 이중납부나 국세 경정,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 이전, 납세자 착오 등 시가 통제할 수 없는 사유로 발생한 것이 95% 이상이다.

시는 환급을 추진 중이지만 1만 원 미만인 소액 건이 많은 데다 환급계좌를 물어보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을 받는 등 찾아가지 않는 환급금이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시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기지급계좌나 자동이체계좌로 지급, 체납세금 직접 충당, 사전 환급계좌 신고제 등 대응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은 시청 방문, 위택스(wetax.go.kr)나 ARS(☏ 850-7400), 시청 세정과 시세팀(☏ 850-5533), 각 읍·면·동에 전화·팩스·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성낙서 세정과장은 "지방세 환급금은 발생 후 5년 이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권리가 소멸된다"며 환급신청이 늦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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