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천정훈기자]황정민·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사외전'이 지난 주말이었던 개봉 12일째 관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최고 흥행 영화 '베테랑'의 800만명 돌파 시점보다 6일이나 빠른 속도다.

1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지난 12∼14일 관객 135만7678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804만520명을 기록했다.

개봉 12일째 관객 800만명 돌파 기록은 '베테랑'(18일), '국제시장'(21일), '7번방의 선물'(25일), '변호인'(20일) 등 역대 천만 영화의 기록을 뛰어넘는 흥행 속도다.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가 교도소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을 통해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이어 잭 블랙이 주인공의 목소리를 연기한 '쿵푸팬더 3'가 36만6514명을 불러모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68만8060명이다.

'검사외전'의 독주에 밀렸지만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3위는 오는 17일 정식 개봉하는 영화 '데드풀'이 랭크됐다.

지난 13,14일 이틀간 이뤄진 특별상영회에서 관객 8만8006명을 동원했다.

마블 코믹스의 데드풀이 탄생하게 된 과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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