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희망자 모집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보건소가 재가암환자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은 재가암환자와 가족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읍·면과 동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통증 관리와 암환자 이해를 돕는 교육, 집안 정원 만들기 원예치료, 아로마 심리치료, 영양관리 교육·실습, 통증 관리 운동, 웃음치료 등으로 재가암환자들의 자기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다음 달 8일 앙암보건지소에서 '암이란 무엇인가, 암 관련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특강을 시작으로 16일 충주시청 예성교육실에서 충북지역 암센터 전문의 초청 특강을 갖는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3일까지 보건소 방문보건팀(☏ 043-850-3550~8)으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보건소는 방문간호사를 등록관리 중인 재가암환자 190여 명 가정에 보내 각종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가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정용미 방문보건팀장은 "자조모임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암을 이겨 내려는 의지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암 종별 자조모임 등 단계적으로 모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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