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업무방해 혐의"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한국교통대가 총장실 점거농성 중인 증평캠퍼스 학생들을 고소했다.
 
18일 교통대에 따르면 최근 '학습권 권리보장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8개 학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A씨(22) 등 점거농성 중인 학생들을 업무방해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고소했다.
 
교통대는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농성이 장기화해 정상적인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우선 A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CCTV 녹화영상 확인을 거쳐 점거농성에 가담한 학생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증평캠퍼스 학생 20여 명은 충북대와 부분통합을 요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이 대학 총장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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