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모델기업 10시간 생산량 16% 증대

옥천군이 전략사업 클러스터로 추진 중인 '디지털팩토리(d-factory)' 구축사업이 지역산업발전에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팩토리(d-factory) 구축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오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5억원을 들여 군과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가 주관하는 지역연관산업발굴 육성 프로젝트로 신 생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사업이다.

옥천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업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생산성향상 프로그램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주)국제종합기계(대표 김상조)를 모델 기업으로 d-factory를 엔진조립 생산라인에 접목한 결과 현재까지 제품생산 대수가 1일(10시간 기준) 49대에서 57대로 16%(8대) 생산성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일 1700여만원, 1년에 대략 45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군과 충북테크노파크는 (주)국제종합기계의 맞춤형 디지털팩토리 모델 확대 구축으로 작업표준서 제작과 가동율을 좋게 하는 설비 개선, sub(하위) 공정위치를 개선해 연관 협력업체에 적용, 공정의 최적화 및 낭비요소 제거, 객관화된 생산현장 분석 등으로 새로운 설비 투자 없이도 생산성을 향상시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옥천=박승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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