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충청대상 지역경제부문 김동온씨 

[충청일보 이용민기자]"부끄러움과 설렘을 안고 시상식에 왔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립니다."

지난 4일 청주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충청대상 시상식에서 LG화학 김동온 대산공장 주재임원(상무·사진)이 지역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상무는 수상 후 "오랜 시간 청주에서 생활해 지역에 계신 이들을 만난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시상식에 왔지만 개인적으로 보면 이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 부끄러움도 있다"며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해 온 LG그룹이 받는 상을 대신 받는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LG는 기업과 시민 파트너십에 힘을 쏟아 충청 지역의 발전과 함께 하겠다"며 "LG,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 상무는 충북 음성이 고향으로, 지난 1990년 LG화학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청주공장 총무팀장, 노경팀장을 거쳐 지난 2006년 청주공장 노경담당 공장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12년 LG화학 오창공장 주재임원을 맡았으며, 올해 지난 1월부터는 충남 서산 지역에 있는 대산공장 주재임원으로 임명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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