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청일보 창간 70주년 기념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임동빈기자

'지역사회의 증인' 충청일보가 지난 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역사의 두드림, 미래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창간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광역·기초의원, 관계기관단체장, 충청일보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총 3부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1부는 충청일보의 연혁소개 및 축하공연, (사)아시아중앙위원회 출범식, 축하공연, 충청대상 및 신춘문예 시상식, 웹드라마 '도플갱어' 제작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CYL충청일보예술단, 경희윤성KTC태권도 시범단, 가수 이애란이 충청일보 70주년을 맞아 특별히 개사한 '백세인생'을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4전5기의 신화로 대한민국을 열광케 했던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과 WBO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세계챔피언 이은혜(대전복싱클럽) 선수의 팬 사인회가 열려 특별함을 더했다.

충청대상의 부문별 수상자는 지역경제 부문 김동온 LG화학대산공장 주재임원, 효행부문 오세웅 씨, 사회봉사 부문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 특별공로상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회장, 충청의료대상 대전 건양대학교 병원이 선정됐다.

신춘문예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 우아리 씨의 '손안의 사막', 소설 부문 박민혁 씨의 '바이러스', 동화 부문 유하문 씨의 '견우와 직녀'가 수많은 공모작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웹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는 '1회 충청일보 웹시리즈·웹툰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황도씨의 '도플갱어' 원작을 토대로 제작된 화제의 드라마가 상영됐으며 배우 고윤후와 이시아가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충청일보는 한수이남 1호라는 사명감 속에 최초의 지방지로 탄생했다"며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묵묵히 이끌어 왔고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정론직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70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이 만들어지기까지 함께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