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광섭 전 진천군의장.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새누리당 소속으로 충북 진천군수 선거에 출마했던 정광섭 전 진천군의회 의장(67·사진)이 새누리당을 탈당, 진천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를 돕겠다고 나섰다.

정 전 의장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정의당부터 수십여년을 새누리당을 위해 헌신해 왔으나 일부 정치인들의 욕심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군정 공백 등 군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받고 있다"며 "진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들과 함께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새누리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오늘 중으로 (새누리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뒤 무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송 후보와 임해종 국회의원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이들 후보가 당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의장은 진천군의회 5대 전반기(2008년 7월 1일~2010년 6월 30일) 의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0년 6월 한나라당 소속으로 진천군수 선거에 출마해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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