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녹색 일자리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고용창출과 경제난 극복을 위해 실시하는 '숲 가꾸기'사업 발대식을 13일 군서면 장령산휴양림에서 갖고 본격적 추진에 나섰다.

군은 저소득층, 실업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일자리 창출 및 생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산림가꾸기 작업단 50명,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30명, 숲가꾸기 산림자원조사단 4명을 선발해 오는 11월말까지 녹색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선발된 이들은 산림내에서 솎아내기(간벌), 천연림 가꾸기, 산림공원정비사업, 목재자원 재활용위한 산물 수집, 산림사업 대상지 점검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새로이 선발된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은 숲가꾸기 사업장 내 버려진 산물이나 생산재를 최대한 수집하여 국산 소경재(작은원목), 톱밥 및 우드칩 등으로 공급하여 활용도를 증진할 예정이다.

사업비 9억여원을 들여 실시되는 이번 숲가꾸기 사업은 지난해 13명보다 6배나 많은 인원이 투입, 녹색창출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난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은 저소득층과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주어 산림을 단계별로 적기에 맞는 숲가꾸기 실행으로 우량 경재림 유도, 체계적인 숲의 관리로 입목 생장 촉진 및 우량 용재를 생산하도록 숲가꾸기 사업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옥천=박승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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