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인제 6일 청주 방문
더민주, 김종인 충북행 추진
안철수도 금주 중 일정 조율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여야 충북도당이 중앙당의 지원유세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인제 중앙선대위원장이 6일 청주를 방문해 거점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새누리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청주 내덕 칠거리와 분평동 주민센터 사거리, 복대사거리에서 각각 오성균(청원)·최현호(서원)·송태영(흥덕) 후보를 지원한다.

이 위원장은 당초 지난 4일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취소했었다.

새누리 도당은 같은 날 진천군 경대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도당 선대위 2차 현장회의도 개최한다.

도당 관계자는 "이날 선대위 회의는 이번 총선과 맞물려 실시되는 진천군수 재선거에 당력을 모으고 경대수 (국회의원)후보와 김종필 (진천군수)후보가 모두 승리해 살기 좋은 진천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용·경대수 도당선대위원장과 김종필 후보, 김학헌 중부권 선대위원장, 이언구 총괄본부장 등 선대위 관계자와 당 소속 지방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김종인 대표의 충북방문을 추진 중이다.

더민주 도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7일 제천과 충주를 들러 각각 이후삼·윤홍락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후 청주로 이동, 지역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더민주 도당 관계자는 "김 대표의 충북방문은 아직 확정이 안 된 상황"이라며 "계속 중앙당과 연락해 7일 방문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도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이번주 충북 방문을 조율 중이다.

국민의당 도당 관계자는 "안 대표와 국민의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안 대표가 충북을 방문하면 당과 각 후보의 지지도가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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