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내 15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2016충북초록투표연대'는 5일 환경정책의제를 반영하겠다는 총선 후보 10명을 선정하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북초록투표연대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환경단체가 선정한 핵심정책의제 12건과 지역의제 5건에 동의한 새누리당 최현호 후보(청주 서원)와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청주 상당)·오제세(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이후삼(제천·단양)·임해종(증평·진천·음성)후보, 국민의당 안창현(청주 서원)·정의당 오영훈(〃)·민중연합당 김도경(청주 청원)·무소속 김준환(청주 흥덕)후보를 발표했다.
　
충북초록투표연대에 따르면 핵심정책의제에는 △충북도 대기질 개선 △문장대 온천개발 백지화 △백두대간 생태축 보전 등이 포함됐다. 지역의제로는 △구룡산 농업생태공원 조성 △오송 양서류 보호대책 수립 △충주·제천 석면관리 △제천 폐기물 매립장 사고해결 및 처리시설 인허가 요건 강화 등이 추가됐다.
　
이들은 앞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홍보단 활동과 참가단체별 회원 홍보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선정후보에게 투표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