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군수, 투표 참여 호소

[괴산=충청일보 곽동윤기자] 임각수 괴산군수가 5일 괴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괴산군민들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은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임 군수는 "괴산군민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거구가 변경돼 군민들의 자존심이 손상됐으며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오죽하면 일부 주민들이 총선 불참을 주장하며 여기저기 현수막을 걸고 유인물을 뿌리며 집회를 갖고 거리행진을 하겠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임 군수는 "선거를 거부하기 보다 적극 참여해 우리에게 부여된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 괴산군민의 자존심을 지켜야 할 것이며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군민들의 자존심을 스스로 짓밟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 군수는 "이번 총선에 괴산군민 모두가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투표를 통한 냉철한 심판과 괴산군민의 화합·단결된 힘을 보여줘 괴산군 발전의 디딤돌이 돼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총선투표반대위는 오는 8일 괴산 시계탑 사거리에서 반대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