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대책본부 설치

옥천군은 가뭄과 건조한 기후에 대비해 15일∼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체계를 구축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5일부터 '봄철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군 산림축산과에 설치하고 오전 9시~오후9시, 야간근무조는 당직자로 대체 익일 오전9시까지로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운영하고, △산불 취약지 배치 및 순찰활동 강화 △야간기동순찰대의 임도 및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 중점 순찰활동 실시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방지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도덕봉(동이면 ,청산면), 용봉산(옥천읍), 팔음산(청산면) 등 20개소 1만1597㏊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특히 장령산(군서면)휴양림 일원(35필지 1152㏊)을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통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34명, 산림보호감시원 18명을 산불발생 위험지역에 배치하고, 2월1일부터 읍면 산불감시원 45명을 초소 및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두어 산불발생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옥천=박승룡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