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새누리당 천안병 이창수 후보는 6일 성명서를 통해 "더민주당 천안병 양승조 후보가 최근 발표한 셀프여론 조사가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했다"며 "양 후보의 이번 여론조사는 공직선거법상 최소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만 공표할 수 있다는 최소한의 기준에도 미달된 표본으로 조사하고도 마치 대세 여론인 양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더민주당 천안병 양승조 후보는 6일 충청남도 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로부터 '공표ㆍ보도 불가 선거여론조사결과 안내'에 대한 공문을 접수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 후보측은 "지난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에 여론조사결과 등록 후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충청남도 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가중값 배율 산정 시 조사 지역 중 쌍용1동의 가중값 배율이 0.35로 선거여론 조사기준에서 정한 범위 0.4~2.5를 벗어나 향후 여론조사 결과 공표ㆍ보도할 수 없음을 안내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측은 "충청남도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의 안내를 주지해 향후 해당 여론조사결과가 공표ㆍ보도되지 않도록 협조하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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