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자 방송 토론회가 6일 대전 MBC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열렸다. 이날 후보들은 각자의 정책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대덕구 현직의원인 정용기 의원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국민의당 김창수 후보는 2006년 구청장 취임 당시 재산이 4억7000여만원 이었는데, 지금 22억 6000여만원이 된 부분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또 더불어 민주당의 박영순 후보는 1차 후보자 주도형 토론에서 정용기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청탁문자를 보낸 것에 대한 입장을 김창수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김창수 후보는 "취업청탁인지 부탁인지 모르지만 일자리가 없어서 청년들이 힘든 상황에서 국회 본회의장에서 카톡에 적시되었다. 유감이고 우리의 대변자가 그랬다는 것이 개탄스럽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영순 후보는 "충청권광역철도사업에 대해 대덕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환영한다. 그러나 기존역 6개소, 신설역 5개소 등 총 11개 역 중 대덕구 통과 신설 역은 덕암역 1곳 뿐이어서 대덕구가 밀려 중구, 서구민을 위한 전철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 날, 김창수 후보는 "멈춰진 맥박을 뛰게 해달라", 정용기 후보는 "더 일하게 해달라", 박영순 후보는 "대덕을 바꿉시다 더 잘 할 사람 박영순" 이라고 자신을 홍보했다.  

토론회는 대전 MBC 6일 오후6시10분부터 방송되며, 이후에는 대전MBC홈페이지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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