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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N오늘] 16년 전 총선 D-2 ‘다른 후보, 같은 느낌’
서한솔 기자  |  rachelnews@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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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11  13: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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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서한솔기자] 과거 역사 속 오늘, 충청일보 신문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과거 이슈뉴스를 선정해 브리핑해드립니다.

 

독사, 뇌일혈...등 80년 봄나들이는 ‘위기탈출 넘버원’?

<1980년 4월 11일> 독사에 물렸을 때 입으로 빨아

행락철 맞아 야외구급법
목막혔을땐 복부들어 머리를 아래로
뇌일혈…쉬게 한 다음 포도주

   
 

완연한 봄 날씨에 나들이 즐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봄나들이를 하면 따뜻한 바람과 솜사탕, 분홍빛 벚꽃, 봄노래 등 생각만으로도 설레죠.

1980년 봄나들이는 다소 ‘터프’했나봅니다.
행락철 구급요법을 알려주는 기사입니다. 독사에 물렸을 때, 갑자기 의식을 잃었을 때, 귀 속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등, 갖가지 응급상황에 대한 구급요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제시한 응급상황만 놓고 보면 ‘위기탈출 넘버원’을 능가하네요.

하지만 그냥 웃고 넘어갈 순 없는 사실이 있는데요. 실제 나들이객들이 증가하는 봄철은 교통사고 발생 건수나 야외활동 사고가 겨울철에 비해 월등히 많다고 합니다. 졸음운전도 조심해야겠지만 운전하면서 봄꽃에게 시선을 빼앗겨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하네요.

산을 찾는 사람도 늘면서 산악사고도 급증하는데요. 특히 이맘때는 잔설이나 빙판이 남아있거나 낙석의 위험도 높아 산행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마음과 긴장도 풀리는 걸까요?
들뜬 기분이겠지만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가짐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16년 전 총선 D-2 ‘다른 후보, 같은 느낌’

<2000년 4월 11일> ‘흠집내기’ 심해졌다.

“불법선거 중단하라” vs “자질 의심스럽다”
윤경식 노영민 후보 성명
선거종반들어 다툼 거세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럴 때 후보자들의 마음은 하루하루가 짧게만 느껴질 겁니다.
한 표라도 더 받기 위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유세를 펼치는데요. 그래서 비방전과 성명전은 이맘때 늘 등장하는 풍경이기도 하죠.

16년 전 총선을 이틀 앞둔 2000년 4월 11일 기사입니다. 청주 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윤경식 후보와 민주당 노영민 후보가 성명전을 펼쳤는데요.

윤 후보는 노 후보가 동네아파트에서 홍보 영상비디오 테이프를 틀어주는 탈법 선거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적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후보도 반격에 나섰는데요. 윤 후보가 지난 선거 때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고 가족들과 골프여행을 간 것을 거론했습니다.

당락예측이 힘들었던 흥덕선거구의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인해 흠집내기가 과열돼 있었습니다.

이번 20대 총선 역시 공천파동과 야권분열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여야 선거전의 키워드는 반성과 읍소였는데요. 단체로 무릎을 꿇는 진풍경도 보여줬죠. 막판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전략인데, 이번에도 통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알겠죠?

 

벚꽃 핫플레이스 무심천

<1999년 4월 11일> 무심천에 꽃구경 ‘인파만파’
<1995년 4월 11일> 활짝 핀 벚꽃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친 주말이었습니다. 서울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사방을 둘러봐도 침침한 풍경에 절정을 맞은 봄꽃을 즐기려던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청주 무심천은 봄비로 인해 빗방울을 머금은 꽃망울들이 무게와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많은 벚꽃잎들이 떨어졌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떨어진 벚꽃은 무심천 주말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는데요.

1990년대 벚꽃 나들이 풍경은 어떨까요?
1999년 4월 11일, 벚꽃을 보러온 인파로 무심천 주차장이 자동차들로 만원을 이뤘습니다. 1995년 4월 11일, 활짝 핀 벚꽃 사이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거닐고 있는데요. 촉촉한 봄비가 내린 가운데 팝콘 같은 꽃송이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고온현상으로 벚꽃이 너무 일찍 찾아왔다”
“벚꽃 나들이가 아닌 ‘미세먼지 나들이’ 다”
올해 벚꽃놀이를 다녀온 시민들의 이야기입니다.

찰나의 아름다움을 보러온 시민들에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겠죠. 1990년대 벚꽃 나들이 풍경을 보니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기게 한 2016년 벚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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