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임해종 비방전 가열

[음성=충청일보 김요식기자] 국회의원 선거가 막바지에 후보들에 의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근거없는 허위사실과 흑색선전, 비방행위로 가열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후보간 소득세 납부와 관련해 상반된 주장을 내세우며 TV토론에 이어 장외에서까지 서로 비난하고 있다. 임 후보는 11일 진천군청에서 경 후보의 소득세 납부에 대한 내용과 경기도 양평 땅매입에 대한 주장, 괴산군의 남부3군으로 흡수에 대한 책임론을 주장했다. 이에 경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득세 납부와 관련한 임 후보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경 후보는 "임 후보가 주장하는 소득세 납부연도는 2012년, 2013년이 아니라 2011년과 2012년으로 모든 후보자의 선거공보 소득세 표시는 선거관리위원회 기준에 따라 한해씩 뒤로 미뤄 기재하는 것"이라며 "모든 후보자는 2011년도 분은 2012년도 란에 2012년도 분은 2013년도 란에 기재하여야하고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 검토를 거친 내용"이라고 밝혔다.
 
소득세와 관련해서 경 후보는 "국회의원을 하기전인 2011년도에는 사업소득보다 사업비용이 많아 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국회의원을 시작한 2012년6월~12월까지는 근로소득세를 646만원 원천징수 했고, 연말정산을 통해 26만8000원이 결정세액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2012년 사업소득 보다 사업비용이 많아 마이너스 세액 즉 환급세액이 발생하였고 이를 근로소득과 합친 결과 종합적인 소득세는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며 "2012년도 4천원의 소득세는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는 기타 강의료 등에 대한 원천징수 세금으로 자동납부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 후보는 "정상적인 세무절차와 증빙자료를 통해 세무서에 신고 처리된 내용이며 직접 충주세무서에 확인한 사항으로 명백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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