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수 재선거 여야후보, 부동층 표심 공략 '올인'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수 재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52)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59)는 부동층 표심 공략에 주력했다. 
 
특히 이들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저마다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임을 자처한데 이어 각각 기자회견를 갖고 단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펀드로 인한 재선거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펀드와 관련해 난무하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진천을 바꾸는 내일(13일)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흔들림 없는 군정을 이어가기 위해 준비한 (김종필) 진심공약 5대 전략, 32개 분야, 134개 이행과제, 63개 지역현안을 600여 공직자와 함께 빠짐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펀드는 선관위에서 유권해석을 받은 적법한 행위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전임 군수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치러지는 만큼 난무하는 음해성 유언비어 피해로부터 (김종필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송 후보도 이날 "군민들과 함께 명품도시 행복진천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오랜 시간 진천시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며 "사통팔달의 교통망 형성, 인구 3만의 신도시 계획 수립, 정주여건 개선 등 평생복지와 잘사는 진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인물과 정책을 비교해 누가 진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사랑하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바르고 떳떳하게 성장하라고 말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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