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 대청호에 둘러싸여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주민들이 13일 배를 타고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

 이 마을 주민 7명은 이날 오전 10시쯤 4.9t급 철선에 몸을 싣고 폭 1㎞의 대청호를 가로질러 투표소로 발걸음.
 
배에서 내린 뒤에는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군북면 3투표소가 설치된 국원리 마을회관을 찾아 투표.
 
이수길 노인회장(73)은 "투표소 가는 길이 멀지만 우리 마을은 선거마다 8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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