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선거구 개표소에서 투표지 분류기와 계수기가 고장난데다 일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개표 시작부터 작업에 난항.
 
이 선거구에 설치된 5개의 투표지 분류기 중 1대가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나머지 4개만으로 투표지 분류 작업을 시작.
 
여기에 작동하는 투표지 분류기도 도장이 진한게 찍힌 투표지를 스캔하지 못해 미분류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다시 2차로 수작업하는 양이 늘어나면서 관계자들이 진땀.
 
설상가상으로 이번 선거부터 새로 도입한 계수기 역시 툭하면 에러 표시가 뜨며 투표지를 세지 못해 개표작업이 더디게 진행.
 
한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분류기에 계수기까지 말썽을 부려 개표작업이 굉장히 지체되고 있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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