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김정기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1년간의 배움을 마치고 지난 16일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졸업했다.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한국벤처농업대학은 한국농업의 경영마케팅 능력제고를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로 1년 단위로 운영되며 올해 15기를 배출했다.

평소에 서산 농업발전의 방안에 고심하던 이 시장은 그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지난해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입학했다.

늦깎이 대학생이 된 이 시장은 한 번도 빠짐없이 수업에 참석해 다양한 농업관계자로부터 노하우를 배웠다.

또한 김병원 농업중앙회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 한국농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들과 두터운 인연을 쌓은 것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한국벤처농업대학생 200여명을 팔봉면 소재 삼원레저타운에 초대해 산업 및 농촌가이드로 나서기도 했다.

이 행사로 서산 대산항, 대산공단 등의 산업발전상과 해미읍성, 개심사 등과 같은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데 톡톡한 효과를 봤다는 후문이다.

이날 졸업식에서 이 시장은 졸업장, 개근상과 함께 성실한 학업태도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어 최우수 학생상을 받았다.

또한 식전공연에서는 이 시장의 전매특허인 색소폰 솜씨를 선보여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완섭 시장은"지난 1년 동안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서산농업의 미래를 위한 노하우를 배우고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었다"며"앞으로 6차산업 육성 등 지속가능한 서산의 농어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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