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조정석·이진욱·임수정 주연의 영화 '시간이탈자'가 개봉 첫 주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시간이탈자'는 지난 15∼17일 주말 사흘간 전국 733개 스크린에서 1만530회 상영되면서 33만6천136명(매출액 점유율 29.2%)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54만6734명이다.

'시간이탈자'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감성추적 스릴러로 최근 인기를 얻었던 '타임슬립'을 소재로 했다.

강예원·이상윤 주연의 영화 '날, 보러와요'는 지난 주 정상에서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주말 사흘간 관객 수는 19만563명(17.0%), 누적 관객수는 80만5천781명이다.

3위는 할리우드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가 같은 기간 557개 스크린에서 7천316회 상영되면서 16만9천804명(14.4%)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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