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와 강민혁이 법정에서 남매로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20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연출 홍성창 이광영, 극본 유영아)에서는 성추행 누명을 쓴 조하늘(강민혁 분) 때문에 법정에 들어선 조그린(혜리 분)가 등장하며 시선을 끌었다.

하늘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재판 피고석에 앉게 됐다. 이를 바라보는 그린은 눈물을 글썽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담당 검사는 "부모님을 잃고 잠깐의 유혹에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화가난 그린은 하늘의 학생기록부를 읽으며 억울하다고 호소하기 시작했다. 하늘은 "왜 나의 도움이 성추행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날 바라보는 누나는 피가 마를텐데 소년원 들어가서 조용히 지내는게 누나맘이 편할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억울한 누명을 쓴 하늘을 연기한 강민혁은 아직은 감정 연기와 표정 연기 부분에서 인위적이고 미숙한 부분이 있다는 평과 혜리에 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해 앞으로 더 많은 숙제를 남겼다. 앞으로 '딴따라'의 흥행에 있어 그의 연기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